토공,주공 통합 '한국토지주택공사'내년 10월 출범

입력 2008-10-0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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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를 통합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내년 10월1일 본격적인 출범에 나설 전망이다.

한나라당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한나라당 원내대표인 홍준표 의원이 오는 10일 발의할 주공과 토공을 통합하기 위한 '한국토지주택공사법안'을 토대로 통합을 추진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르면 오는 11월말 경 국토해양부 1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통합설립위원회가 설치돼 경영진단과 자산실사, 통합을 위한 구조조정 방안 등이 마련된다.

국토부 관계자는"정부의 법안 마련과정이 지체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홍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국회에서 직접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면서"정부 의견은 국회심의 과정에서 적극 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합공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자본금은 최대 30조원이며, 향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자본금과 적립금을 합한 금액의 10배 범위 내에서 공사채를 발행,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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