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현재 서울지역(재건축제외) 중소형(전용 60~85㎡)아파트에서 중형(전용 85~102㎡)으로 갈아타는데 드는 자금이 평균 2억4717만원으로 올 초 2억8038만원에 비해 3321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들어 중소형아파트가 4억5893만원에서 4억9727만원으로 3834만원이 오른 반면, 중형아파트는 513만원(7억3931만원→7억4444만원)오르는데 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중소형에서 중대형(전용 102~135㎡)갈아타는 비용도 현재 3억5695만원으로 연초(3억7754만원)보다 2059만원이 감소했다.
특히, 소형(전용 60㎡이하) 아파트값은 올해 초 2억5146만원에서 현재 2억9778만원으로 4632만원이나 올랐다. 이에 소형에서 중소형으로 갈아타는 비용도 연초 2억747만원에서 현재 1억9949만원으로 798만원이 감소했다.
이와함께, 경기 지역(5대 신도시 포함)도 중소형에서 중형으로 갈아타는데 드는 비용이 연초 1억5382만원에서 현재 1억3997만원으로 1375만원이 줄었다.
중소형은 3억496만원에서 3억1150만원으로 654만원이 오른 반면, 중형은 4억5878만원에서 4억5147만원으로 731만원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소형 역시 올해 초 1억6081만원에서 현재 1억8111만원으로 올라 중소형으로 갈아타는 비용이 1375만원(1억4415만원→13040만원)줄었다.
한편, 분당과 용인 등 고가아파트의 하락에 따라 경기도 중대형아파트값은 6억259만원에서 5억8112만원으로 2147만원이 하락해 중소형에서 중대형으로 갈아타는데 드는 비용도 연초보다 2801만원이 감소했다.
이에대해 부동산써브 손재승연구원은 "중소형아파트의 가격 상승으로 중대형과의 격차가 많이 줄었다"며"양도세에 이어 종부세도 완화되는 만큼 중소형 주택 소유자는 높은 평수로 갈아타기를 고려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