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공동체 라디오방송 '7개사 21개 프로그램' 제작 지원

입력 2020-04-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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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방송통신위원회는 공동체라디오방송사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 총 21편의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지원되는 ‘공동체라디오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사업(2억 원)’은 공동체라디오방송사가 기획한 방송프로그램 제작(안)을 심사해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지역밀착형 프로그램 등 공익적 프로그램을 주 대상으로 한다.

공동체라디오 7개사는 마포, 관악, 성남, 광주, 성서, 금강, 영주 등이다. 프로그램 제작지원은 공익주제부문과 자유주제부문으로 나뉘어 추진되며, ‘성평등 문화 확산 청소년 프로젝트’, '함께 성장하는 지역 공동체 미디어' 등 17편이, 자유주제에서는 '할매 셰프' 등 4편이 선정됐다.

특히 코로나19 등 최근 상황을 반영한 ‘재난 이후 재난을 말한다’와 기후위기, 양성평등 등 시사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또한 다문화 가정 여성, 이주민, 학교 밖 청소년, 노년층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담은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공동체 라디오방송의 공익성을 높이고자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내실 있는 제작 지원을 위해 연 2회 평가(중간, 최종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며, 평가결과를 차후 제작지원 프로그램 선정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상혁 위원장은 “풀뿌리 민주주의 강화, 코로나 19와 같은 위기상황 대응을 위해서는 지역밀착형 미디어인 공동체라디오방송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방통위는 공동체라디오에 대한 출력증강 등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원사업 확대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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