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20년 3월 판매 실적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가 3월 내수 6860대, 수출 2485대를 포함해 총 934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시장 상황이 악화함에 따라 지난해 동월보다 판매가 31.2%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2019년 3월보다 37.5% 줄었다.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각각 43%, 36.9%씩 판매가 감소했다.
최근 쌍용차가 실시한 구매 혜택에 힘입어 2월보다는 판매가 34.5% 증가했다.
수출은 반조립제품(CKD)을 포함해 전년보다 4.6% 줄었다.
코란도의 유럽 현지 판매가 본격화하면서 2월보다는 21.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연초 브뤼셀 모터쇼와 빈 오토쇼에서 코란도를 유럽 시장에 공개하고 2월에는 페루에서도 출시 행사를 열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쌍용차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시장 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판촉활동을 통해 판매가 전월 대비 회복세를 보였다”며 “이달 새롭게 출시되는 첨단 커넥티드 서비스 론칭을 바탕으로 주력 모델의 상품성 강화를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