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2020년 3월 판매 실적 (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GM)이 3월 내수 8965대, 수출 2만8953대 등 총 3만791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3월보다 11.8%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전년보다 39.6%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판매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최근 출시한 신차를 중심으로 고른 인기를 얻은 결과다.
특히, 2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 트레일블레이저는 3월 한 달간 총 3187대가 판매되며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스파크도 2551대 판매되며 꾸준한 판매 실적을 보였다.
트래버스도 532대 팔리며 역대 최대 월 판매기록을 세웠다. 트래버스를 포함한 쉐보레 수입 차종의 판매량은 6개월 연속 1000대를 넘겼다.
수출은 전년 대비 20.8% 줄었다.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는 지난해 트래버스, 콜로라도에 이어 최근 트레일블레이저를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며 “이들 제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과 성원이 뜨거운 만큼, 쉐보레는 제품군을 더욱 다양화해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고객을 최우선에 두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