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실신, 화장실서 쓰러진 채 발견…프로포폴 의혹→수면마취제 투약

입력 2020-04-01 16:14 수정 2020-04-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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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휘성 인스타그램)
(출처=휘성 인스타그램)

가수 휘성이 실신한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달 31일 다량의 수면유도제를 투약한 뒤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인근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비닐봉지와 주사기 여러 개, 액체가 담긴 병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휘성의 마약류 투약 여부를 파악하고자 경찰서로 데려와 조사했으나 소변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휘성이 사용한 약물이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마취제 종류인 것으로 보고 일단 그를 귀가시킨 뒤 추후 다시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말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프로포폴을 다량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중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그해 7월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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