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800만 원대를 회복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더리움과 리플(XRP) 등 대부분의 가상화폐(암호화페)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비트코인은 805만 원으로 전일 대비 42만 원(5.50%) 올랐다. 최근 720만 원대까지 하락한
이더리움은 16만4200원으로 3500원(2.18%), 리플은 212.8원으로 2.2원(1.04%) 상승했다.
빗썸 상장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개 코인 모두 1~5%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인 시장은 뉴욕 증시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973.65포인트(4.44%) 하락한 20943.51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막판 매도세가 몰리면서 낙폭이 커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4.09포인트(4.41%) 내린 2470.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39.52(4.41%) 떨어진 7360.58에 각각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보합세다. 전일 대비 8.07포인트(0.48%) 오른 1693.53로 개장했다.
코인 시장 투자심리는 여전히 얼어 있다. 가상화폐 투자 심리 분석 사이트 알터네티브에 따르면 공포·탐욕 지수는 12으로 전일과 동일해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고 있다. 공포·탐욕 지수는 0~100까지 높을수록 투자 심리가 활성화 된 것을 의미한다.
원달러 환율은 5.5원 오른 1236.0원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