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정상화 동참"…두산그룹, 전체 임원 급여 30% 반납 실시

입력 2020-04-02 15: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산중공업은 부사장 이상 50%, 전무 40%, 상무 30% 반납

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 정상화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임원 급여 반납을 시행한다.

두산그룹은 2일 전 계열사 임원이 4월부터 급여 30% 반납한다고 밝혔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도 급여 30%를 반납한다.

두산중공업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부사장 이상은 급여의 50%, 전무는 40%, 상무는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두산그룹이 급여 반납 조치를 시행하는 것은 두산중공업 정상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 여파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두산중공업은 위기를 벗어나고자 2월 기술직 및 사무직을 포함한 만 45세 이상 직원 2600여 명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접수했다.

또 (주)두산으로부터 두산메카텍을 현물출자 받아 자본을 확충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좀처럼 재정난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최근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과 1조 원 규모의 대출약정을 맺었다.

두산그룹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임직원들의 복리후생 성격의 지출을 억제하는 등 경비 예산을 대폭 축소하기로 하고 구체적 실행방안 마련에도 착수했다.

두산 관계자는 “전 계열사가 합심해서 자구노력을 성실히 이행해 빠른 시일 내 두산중공업 정상화를 이루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한국산업은행 및 한국수출입은행의 긴급자금 지원과 관련하여 사업 구조조정 방안을 조속한 시일 내 마련해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2: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608,000
    • -2.65%
    • 이더리움
    • 4,790,000
    • +3.12%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1.35%
    • 리플
    • 2,013
    • +3.71%
    • 솔라나
    • 330,900
    • -5.02%
    • 에이다
    • 1,355
    • -3.21%
    • 이오스
    • 1,145
    • +0.17%
    • 트론
    • 277
    • -3.82%
    • 스텔라루멘
    • 706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0.47%
    • 체인링크
    • 24,510
    • -0.28%
    • 샌드박스
    • 924
    • -17.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