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사회초년생 위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입력 2020-04-02 1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성가족부가 사회초년생이 직장 내 혹은 디지털 성범죄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청년들의 정책 제안을 바탕으로 정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청년의 삶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여가부는 우선 폭력예방교육 기회가 적고 접근성이 낮은 일반기업의 사회초년생을 위해 '찾아가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사회초년생이 겪을 수 있는 피해사례를 공유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길러 성평등한 직장문화 조성을 돕는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업은 '예방교육 통합관리 사이트' 또는 대표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부터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가 안심하고 상담 받고 신속하게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지원센터'도 운영을 시작한다. 사건 초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법, 신고 및 사건처리 절차, 피해 회복을 위한 지원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사건 신고시 겪을 수 있는 불이익 등 2차 피해의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상담은 익명으로 가능하다.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지원해오던 직장 조직문화 개선 자문활동도 민간사업장으로 확대한다. 성희롱예방시스템이 구비돼 있지 않은 영세 사업장이나 사건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 등이 요청할 시 사건처리지원단을 파견해 지원한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자문 또는 사건처리 지원을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30일까지 종합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여가부는 한편 청년들이 주도해 성평등 관점의 미래 비전을 만드는 '청년 성평등 문화 플랫폼'을 운영한다. 청년들의 성평등 활동 프로젝트 사업 공모는 지역에 따라 오는 5~6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에 갓 진출한 청년들이 성희롱·성폭력 등 위험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예방과 안전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청년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전자, 반도체 쇄신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 직접 챙긴다 [종합]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4: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80,000
    • -1.03%
    • 이더리움
    • 4,755,000
    • +0%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1.01%
    • 리플
    • 1,908
    • -4.84%
    • 솔라나
    • 319,900
    • -3%
    • 에이다
    • 1,336
    • -1.33%
    • 이오스
    • 1,096
    • -5.03%
    • 트론
    • 275
    • -1.08%
    • 스텔라루멘
    • 606
    • -12.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2.79%
    • 체인링크
    • 24,850
    • +1.72%
    • 샌드박스
    • 822
    • -9.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