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임직원 모금한 1000만 원 소외된 이웃 위해 기탁

입력 2020-04-0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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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부 지속 실천하며 기부 문화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창신동쪽방상담소 김희현 실장(왼쪽부터), 이도희 소장, KCC 김상준 부장, 김우중 차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CC)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창신동쪽방상담소 김희현 실장(왼쪽부터), 이도희 소장, KCC 김상준 부장, 김우중 차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CC)

KCC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고 3일 밝혔다.

KCC는 이달 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특별시립 창신동쪽방상담소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초구립 본마을데이케어센터를 방문해 각각 성금 500만 원씩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KCC 사내 커피 머신 앞에 놓인 모금함에 임직원들이 한해 동안 십시일반 적립해 마련했다.

성금은 KCC 임직원을 대표해 김상준 KCC 총무팀장이 전달했다.

이 성금으로 창신동쪽방상담소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창신동쪽방상담소는 0.5평~1.5평의 공간 안에서 의식주를 해결하고 공동 화장실, 공동 수돗가, 공동 세탁기를 이용해 살고 있는 거주민들에게 상담사업, 의료, 일상생활, 목욕, 세탁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동절기 차가운 한파에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이들에게 이번 성금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기부 사각지대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본마을데이케어센터에 기부한 성금은 장기요양등급판정을 받은 노인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본마을데이케어센터는 서초구청에서 설립하고,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이 위탁·운영하는 서울형 인증 데이케어센터다.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들의 잔존기능 유지 및 증진을 위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작은 관심과 정성이 모여 큰 희망으로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내에서부터 작은 실천을 통한 기부∙봉사 문화 활성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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