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알파홀딩스가 올해 미국 5G 330조 원 투자로 하반기부터 직접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상용 DS투자증권 센터장은 “5G AI반도체 선두주자인 SK텔레콤은 알파홀딩스와 5G AI반도체 개발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5G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이 개발해 상용화한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기반 AI가속기에 기술을 포함, AI반도체 라이다, 레이저 광학기술 등의 유망 기술사업화와 독립 투자법인들의 성장에 공동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5G AI가속기는 데이터센터의 딥러닝 연산속도를 최대 20배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며 “)서버 증설 없이 서비스용량을 5배 늘릴 수 있으며, 기존 GPU기반 가속솔루션 보다 전력효율성이 16배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5G 글로벌 전쟁에서 330조를 투자하며 세계 1위 선점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발표했다. 중국의 화웨이가 지난해 전세계 5G통신장비시장(30%)과 5G핸드폰 시장에서 1위(38.5%)를 차지하는 등 전세계 5G통신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것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미국은 더 이상은 중국에 밀리지 않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원활한 자율주행시장을 앞두고 미 전역에 5G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공격적인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미국은 5G이니셔티브 계획아래 2750억불(330조 원)규모 투자와 사상 최대 주파수 경매인 연방통신위원회 5G용 미드밴드(3.7~4.2GHz) 경매가 예정됐다. 중국도 중앙정보부 주도하에 2025년까지 1.3조 위안(218조 원)의 모바일 인프라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은 올해 상반기 애초 예정한 2.7조원보다 50% 늘린 4조원을 투자한다.
전 센터장은 “알파홀딩스는 SK텔레콤에 5G 관련 AI반도체 설계에서 양산까지 토탈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첨단 미세공정을 통해 고효율, 고성능의 시스템 5G AI반도체 개발 및 고도화, 자율주행 등 차세대 모빌리티의 핵심기술인 라이더기술을 고도화하고 상용화하는데 필요한 시스템 반도체 관련 기술제공 및 양산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