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유세 시작 첫날인 2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수성을에 출마한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 수성을 무소속 후보가 '정치 버스킹'을 통해 매일 밤 유권자를 만나겠다고 3일 밝혔다. 유권자들과 소통하면서 후보 자질을 검증받겠다는 취지다.
홍 후보는 투표일 전날인 14일까지 수성구 수성못에서 유권자들이 후보 자질을 검증하고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는 매일 밤 8시부터 1시간씩 진행된다. 지역 발전 방안, 대구 현안을 포함해 후보 정견과 개인사 등 질문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홍 후보는 "유권자는 후보의 모든 것을 충분히 알 권리가 있고 후보는 이에 응할 의무가 있다"며 취지를 밝혔다.
이어 "홍보물, 유세 등 후보자의 한 방향 전달 방식을 넘어 후보와 유권자의 양방향 소통 기회를 넓힌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