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뒤 74일 만에 국내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었다.
1만 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동안 총 174명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연령대별로 사망 비율은 80세 이상 49.43%(86명)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이 70대로 28.16%(49명), 50대 6.90%(12명) 순이다.
40대와 30대에서도 각각 2명(1.15%), 1명(0.57%)의 사망자가 나왔다.
지역별 사망자는 대구가 12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42명, 경기 6명 부산 3명 순이다. 울산, 강원에서 각 1명이 숨을 거뒀다.
치명률도 고령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0세 이상이 18.86%로 코로나19에 10명이 걸리면 2명이 사망하는 꼴이었다. 70대는 7.34%, 60대는 1.90%로 나왔다. 50대(0.64%), 40대(0.15%), 30대(0.10%)로 1% 미만의 치사율을 보였다.
확진자 성별은 여성(6049명)이 남성(4013명) 보다 많았다. 하지만 사망 비율은 남성 52.87%(92명)로, 여성 47.13%(82명)다 높았다.
지역별 확진자는 △대구 6734명(이하 인구10만명당 발생률·276.38%) △경북 1309명(49.16%) △경기 539명(4.07%) △서울 506명(5.20%) △충남134명(6.31%) △부산 122명(3.58%) △경남 107명(3.18%) △인천 74명(2.50%)△세종 46명(13.44%) △충북 45명(2.81%) △강원 41명(2.66%) △울산 40명(3.49%) △대전 36명(2.44%) △광주 26명(1.78%) △전북 15명(0.83%) △전남 15명(0.80%) △제주 9명(1.3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