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서 4년 만에 다시 맞붙은 송영길ㆍ윤형선

입력 2020-04-03 12:56 수정 2020-04-0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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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송영길(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미래통합당 후보. (사진제공=송영길·윤형선 후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송영길(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미래통합당 후보. (사진제공=송영길·윤형선 후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선거구를 놓고 4선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미래통합당 후보가 재대결을 펼친다.

송 후보는 인천시장(2010~2014년)을 지냈으며 이 지역에서 16대 총선부터 17대, 18대, 20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이에 맞서는 윤 후보는 1997년부터 계양구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주민들과 소통해왔다. 그는 4000여 명의 회원을 가진 인천시의사회 직선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총선에서는 윤 후보가 31.26%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송 후보는 12%포인트 차이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번 총선에서 송 후보는 계양 테크노밸리 개발과 광역소각장 백지화, 계양산 북사면 수목원 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계양 테크노밸리를 첨단 기업도시로 발전시켜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또 계양산 북사면에 있는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소유 부지를 공동상속인들을 설득해 관광 경쟁력을 갖춘 수목원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송 후보의 독주에 제동을 걸고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스마트 계양, 에코바이오시티’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계양역 역세권을 문화관광 스마트 타운으로 개발하고 서울지하철 2ㆍ9호선 연결, 계양역 복합환승센터 설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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