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란 기자 photoeran@)
절기상 청명(淸明)인 내일은 전국이 맑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서해안, 강원영동, 경북북동,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35∼65㎞(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그 밖의 대부분 지역도 비교적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10∼2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로 기온이 오르지 못해 전날보다 낮 기온이 2∼5도 낮을 전망이다. 서울은 최저 7도, 최고 12도, 대전은 최저 6도, 최고 16도를 보이겠다. 부산의 최고 기온은 20도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은 오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오른다. 나머지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해 모든 해상, 동해 먼바다, 남해 서부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45∼65㎞(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물결도 2∼4m로 매우 높아져 풍랑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