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의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지원하기 위해 '대주단 운영협약'에 채권금융기관의 가입률이 93%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 4월1일부터 시행한 대주단 협약의 대상기관들이 대폭 참여해 가입률이 시행 초기 43%에서 93% 수준으로 높아졌으며, 금액기준으로는 99%까지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사실 그동안 일부 건설사들의 지원 요청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채권금융기관들이 협약에 가입하지 않아 지원이 무산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 채권기관들의 가입률이 90% 이상 늘어남에 따라 대주단 협약의 활성화는 물론 그 실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연합회는 "아직 가입하지 않은 14개 금융기관도 가입을 지속 추진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는 건설사들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