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8일 오전 채권시장은 전일의 강세 분위기를 유지했으나 오후들어 원달러 환율의 폭등 영향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대되며 약세로 전환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나흘 동안 200원 이상 폭등하며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1390원선으로 오르는 등 불안한 금융시장을 더욱 자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달러당 66.9원 폭등한 1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권업협회 최종호가수익률 고시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5.61%를 기록했다.
5년물도 0.01%포인트 상승하며 5.63%로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0.01%포인트씩 올라 각각 5.73%, 5.75%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5.93%를 기록했고 2년물은 0.02%포인트 오른 5.87%를 기록했다.
CD91일물은 0.01%포인트 오른 5.96%를 기록했으며, CP1일물도 전일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6.65%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2틱 오른 106.39를 기록했다. 이날 증권사는 1280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은행과 외국인은 각각 1866계약, 2029계약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