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회사채 신용스프레드 추이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제 크레딧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산시장 가격조정을 금융기관이 버티면서 감내할 수 있냐는 것에 초점이 모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자산 가격 조정에 따른 투자손실 증가,△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성 하락, 3) 경기 둔화로 인한 부실채권 증가 우려, △자금 경색에 대비하기 위한 기업의 크레딧 라인 현금 인출 등으로 금융기관 부담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스트레스테스트의 대상이 아니었던 중소은행들은 대형은행보다 리스크 관리가 어려워서 위기에 취약할 가능성이 크다.
KB증권 손은정 연구원은 “그동안 규제에서 자유로운 비은행 금융기관의 위험자산 익스포저는 확대됐다. 연준의 유동성 공급과 부양책이 경기하방 압력을 제한하길 기대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결국 자산 가격 하락과 유동성 부족으로 비은행 금융기관과 중소은행의 부실화 가능성이 커지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