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코로나19 특별융자, 출시 보름간 1485억 지원

입력 2020-04-06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부 "공제조합 선급금 공동관리 완화 273억 효과"

▲김현미(왼쪽) 국토부 장관이 3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SR 등 6개 산하 공공기관장과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김현미(왼쪽) 국토부 장관이 3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SR 등 6개 산하 공공기관장과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건설 관련 공제조합에서 실시 중인 특별융자가 출시 15일 만에 1485억 원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원 규모는 △건설공제조합 552억 원(1464건) △전문건설공제조합 933억 원(6775건)으로 집계됐다.

이번 건설업계 특별융자는 지난달 12일 김현미 장관이 주요 공공기관, 업계 관계자, 건설근로자 등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해 진행한 간담회의 후속조치다. 건설공제조합 4800억 원, 전문건설공제조합 2000억 원(소진 시 1000억 원 추가) 규모로 6월 30일까지 무담보 저리(1.5%이내)로 시행하는 것으로 지난달 16일 시작됐다.

공제조합 조사에 따르면 이번 특별융자는 주로 소규모 업체가 받아 임금 지급, 장비‧자재대금 지급, 사무실 운영 등 실질경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공제조합은 1179개사(출자액 3억 원 미만), 전문건설공제조합은 5273개사(출자액 1억 원 미만)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또 건설현장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이들 두 공제조합에서 선급금 공동관리제도를 완화 적용한 효과도 같은 기간 86건, 273억 원(건공 227억 원, 전공 46억 원) 규모라고 밝혔다.

건설사가 발주처로부터 선급금을 받기 위해서는 선급금 보증서를 제출해야 한다. 선급금 공동관리는 선급금이 원래 목적대로 해당 공사에 사용되도록 건설업체의 신용등급별로 선급금 일부를 한시적으로 조합과 함께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김 장관은 “공제조합을 통한 긴급 유동성 지원과 함께, 공사 중지·지연에 따른 계약 변경 지원과 건설 인력·자재 수급 상황 점검 등 현장 관리를 강화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건설업계 피해 극복을 지원하고 나아가 건설산업이 어려운 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96,000
    • -1.45%
    • 이더리움
    • 4,612,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737,000
    • +5.97%
    • 리플
    • 2,142
    • +10.19%
    • 솔라나
    • 356,700
    • -2.57%
    • 에이다
    • 1,503
    • +21.8%
    • 이오스
    • 1,059
    • +9.85%
    • 트론
    • 287
    • +2.5%
    • 스텔라루멘
    • 604
    • +52.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900
    • +3.29%
    • 체인링크
    • 23,170
    • +8.93%
    • 샌드박스
    • 529
    • +7.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