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표적항암제 ‘GC1118’ 임상 1b/2a상 중간결과 ASCO 공개

입력 2020-04-06 09: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C녹십자는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개발 중인 표적 항암 신약 ‘GC1118’의 임상 1b/2a상 중간결과 초록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의 발표 주제로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

GC1118은 대장암 환자의 과발현 된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타깃하는 표적 항암제이다.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유발하는 EGFR과 결합해 암 증식을 억제하는 동시에 면역세포를 불러들여 암세포 사멸을 유발하는 작용기전이다.

이번 연구는 GC1118과 이리노테칸 또는 폴피리 등 기존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투여 임상이다. GC녹십자는 이번 ASCO에서 임상 1b/2a상의 중간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 채택은 차별화된 결합방식과 작용기전으로 기존 출시된 EGFR 표적치료제 대비 더 광범위하고 우수한 효과가 특징인 GC1118에 대한 의학계 관심이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이번 연구에서 기대 이상의 종양평가 결과를 확인해 향후 임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며 “병용투여를 통한 항암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후속 임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SCO 연례회의는 매년 약 4만여 명의 암전문의들이 참석해 항암치료 분야 최신 동향과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세계적인 학술대회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39,000
    • +0.28%
    • 이더리움
    • 4,714,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711,500
    • -2.87%
    • 리플
    • 2,001
    • -6.93%
    • 솔라나
    • 352,700
    • -0.87%
    • 에이다
    • 1,453
    • -3.9%
    • 이오스
    • 1,181
    • +9.76%
    • 트론
    • 297
    • +2.41%
    • 스텔라루멘
    • 786
    • +26.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200
    • -1.7%
    • 체인링크
    • 24,080
    • +3.3%
    • 샌드박스
    • 845
    • +52.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