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기부, 코로나19 백신 개발 위해 써달라 '12억 쾌척'

입력 2020-04-06 09:59 수정 2020-04-0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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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기부 (AP/연합뉴스)
▲마돈나 기부 (AP/연합뉴스)

팝스타 마돈나가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마돈나는 지난 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의 자선 기금 중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및 예방에 필요한 재단기금에 100만 달러(약 12억 원)를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마돈나는 "우리는 세계적으로 비상사태에 처해있다.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가 운영하는 재단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백신 개발에 노력을 기울였다. 나는 그런 재단의 모습에 감명받아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라며 "의료 종사자들과 취약계층, 우리 모든 친구들과 가족을 위해 필요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설립자인 빌 게이츠가 아내 멜린다와 함께 설립한 재단으로 지난 2월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백신 개발 연구소 7곳에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마돈나의 기부금 역시 이번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사용될 전망이다.

한편 마돈나에 앞서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와 관련한 각종 구호 활동을 위해 무려 1000만 달러(약 122억 원)를 쾌척하는 등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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