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4억6000만원대 진입

입력 2020-04-06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한강변 아파트 단지 전경. (뉴시스)
▲서울 한강변 아파트 단지 전경. (뉴시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4억6000만원을 돌파했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4억6007만 원이다. 통계 작성 이래 최고값이다. 전달(4억5922만 원)과 비교해도 0.2%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9월부터 줄곧 상승하고 있다.

KB국민은행 통계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KB국민은행이 집계한 지난달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4억5061만 원이다. KB국민은행 통계에서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이 4억5000만 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지역 전셋값이 오르는 것은 물건 부족으로 전셋집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져서다. 서울의 전세수급지수는 지난해 7월부터 계속 올라 지난달엔 108.3까지 상승했다. 전세수급지수가 100을 넘어서면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높으면 높을수록 공급 부족 현상이 심한다는 걸 뜻한다.

부동산 시장에선 대입 정시 확대, 외고ㆍ자사고ㆍ국제고 폐지 등 교육 정책 개편과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전세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다고 풀이한다. 1순위 청약 신청에 필요한 해당 지역 거주 기간이 길어진 점도 전셋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월세 세입자와 대출 규제, 경기 침체 등 미래 불확실성을 이유로 매매를 미루는 수요까지 서울 아파트의 전세 수요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95,000
    • +0.05%
    • 이더리움
    • 4,830,000
    • +5.23%
    • 비트코인 캐시
    • 711,500
    • +2.45%
    • 리플
    • 2,087
    • +11.66%
    • 솔라나
    • 335,900
    • -1.7%
    • 에이다
    • 1,390
    • +3.04%
    • 이오스
    • 1,142
    • +2.15%
    • 트론
    • 277
    • -2.12%
    • 스텔라루멘
    • 729
    • +1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50
    • +3.61%
    • 체인링크
    • 25,560
    • +10.79%
    • 샌드박스
    • 1,037
    • +3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