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 토양 등 제염사업 확대…”보유기술 활용 개발 기간 단축”

입력 2020-04-06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진이 제염사업 영역을 기존 비산재에서 토양 및 침출수 등으로 확대한다. 제염 대상을 넓히기 위한 연구개발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우진은 원전 등 산업용 계측설비 전문기업으로 2018년 제염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해에는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제염설비 실증을 시연해 성공적인 결과도 보여줬다.

당시 방사능 오염 소각재를 대상으로 제염한 결과 세슘(Cs) 제거율 99%의 결과를 얻었다.

회사 관계자는 “뛰어난 실증 결과에도 한일관계 악화 및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까지 이어져 일본 내 영업활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양한 대상으로 제염 가능한 기술을 확보해 경쟁력에서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진은 이른 시일 내 오염토 및 오염수 제염기술 개발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건설기술연구원에서 물속 방사능 오염 물질 제거에 성공했는데, 우진도 건설기술연구원과 같은 방식으로 ‘프러시안 블루’ 나노입자를 활용하고 있다.

한편, 우진은 2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누출된 방사성 물질에 대한 제염 방법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해 말 극저준위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를 겪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와 관련해 회사 보유 제염기술을 소개하고 실질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40,000
    • -0.28%
    • 이더리움
    • 4,782,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1.44%
    • 리플
    • 1,950
    • -1.76%
    • 솔라나
    • 326,700
    • -1%
    • 에이다
    • 1,361
    • +1.64%
    • 이오스
    • 1,108
    • -3.9%
    • 트론
    • 279
    • +0.72%
    • 스텔라루멘
    • 628
    • -3.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0.74%
    • 체인링크
    • 25,250
    • +4.43%
    • 샌드박스
    • 842
    • -6.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