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9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보다 높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봉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을 각각 5163억원(전분기대비 -6%), 562억원(-30%)으로 전망한다"며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비해 41% 높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수익성이 좋은 단조설비 확장을 위해 2009년 8월까지 단조용 150톤 전기로 1기, 대형 잉곳 공장, 5000톤 프레스 1기, 1만3000톤 프레스 1기, 단조 가공공장 등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설비확장에 따라 잉곳과 단조제품의 연간 생산능력은 각각 기존 20만톤, 9만톤에서 50만톤, 18만톤으로 늘어나 단조부문의 매출액도 2008년 3000억원 수준에서 2010년에는 6000억원 수준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