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영 통합당 대구시당 공동선대위원장. (미래통합당 대구시당)
미래통합당 대구시당 주성영 공동선대위원장이 6일 "문재인 정권심판의 대의를 저버린 홍준표(후보)는 대구를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대구시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 수성을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한 홍 후보를 겨냥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 후보가 실제 고향을 두고 본인이 공부했던 대구를 고향이라 주장하는 점, 문재인 정권 심판을 주장하면서 통합당 후보 등 뒤에서 총질하는 점 등 모순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3대 따발총 가운데 유시민, 박지원은 야당을 겨눠 쏘지만, 홍준표 따발총은 아군 적군 구분 없이 좌충우돌 총질로 품격이 떨어진다"라고도 했다.
한편, 주 위원장은 애초 북구을 선거구에 무소속 후보로 등록했다가 공식 선거 운동 전인 지난달 31일 돌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통합당은 그를 대구시당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