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벤처스, 펀딩 플랫폼 검증 스타트업 투자 본격화

입력 2020-04-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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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는 지난해 신설된 와디즈벤처스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으로 시장성을 검증한 스타트업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와디즈벤처스는 최근 '블루레오'와 '글루업'에 투자 집행을 완료했다. 이번 투자를 유치한 블루레오와 글루업은 리워드형 펀딩과 투자형 펀딩을 진행했다.

구강 솔루션 기업 블루레오는 스스로 양칫물을 뱉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동흡입칫솔'을 먼저 개발했다. 이후 지난해 리워드형 펀딩으로 일반인을 위해 개발한 고성능 음파전동칫솔을 선보였다.

또한 '숙달돼지', '아이언가이즈' 등 식음료 브랜드에 특화된 글루업은 브랜드 전략과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추고 두 차례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약 6억5000만 원의 자금을 모았다. 이후 프리미엄 HMR, 스페셜티 커피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가능성과 성장성을 인정 받아 이번 투자가 이뤄졌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대중과 맞닿아 있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시장성을 검증 받은 기업에 직접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와디즈벤처스는 차별화된 딜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며 "잠재력을 갖춘 기업들이 후속 투자를 통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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