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중앙선관위, '코로나19' 확진자 위해 생활치료센터 내 특별사전투표소 운영

입력 2020-04-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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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영등포구선관위에서 관계자들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지를 검수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7일 서울 영등포구선관위에서 관계자들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지를 검수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고 있는 생활치료센터에 10일과 11일 특별사전투표소를 운영한다.

중앙선관위는 거소투표신고 만료일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거인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특별사전투표소는 다수의 확진자와 의료·지원인력이 있는 서울·경기·대구·경북지역 내 8개 생활치료센터에 설치하며, 운영시간은 사전투표 기간 중 1일 5시간~8시간으로 투표소별로 생활치료센터 내 격리 인원을 감안해 정했다.

투표 대상은 6일 현재 생활치료센터 내에서 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와 의료·지원인력 900여 명으로, 사전투표일까지 추가 확진자 입소 및 퇴소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선거인 간 접촉을 피하기 위해 동선을 분리하고, 투표 종료 후 사전투표장비·투표함·회송용봉투 등은 해당 시설에서 소독 또는 멸균처리 후 이송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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