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제작

입력 2020-04-07 14: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구조단백질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스파이크 항원 탑재

(자료=질병관리본부)
(자료=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플랫폼 중 하나로 바이러스 유사체 기반 백신 후보물질 제작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러스 유사체(Virus Like Particle, VLP)는 유전물질이 없이 구조단백질로만 구성된 바이러스 입자로 인체 내에서 바이러스 복제가 일어나지 않고 면역반응만 유도하는 백신 형태다.

이번에 제작된 후보물질은 국립보건연구원 자체 내부과제 성과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구조단백질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스파이크(spike) 항원을 탑재한 형태다. 바이러스 유사체 기반 백신은 복제가 일어나지 않아 안전하며, 상용화 백신으로는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이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허가를 취득한 바 있으며, 인플루엔자 범용백신 개발 및 신·변종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다양한 백신 플랫폼 개발에 장기간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 이번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성순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은 “백신 개발은 기초 개발부터 임상시험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되나, 향후 비임상 및 임상 수행 과정에서 국내 연구기관 및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한 코로나19 백신 자급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10,000
    • +1.5%
    • 이더리움
    • 4,796,000
    • +4.26%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5.33%
    • 리플
    • 2,000
    • +9.95%
    • 솔라나
    • 327,300
    • +4.7%
    • 에이다
    • 1,403
    • +12.6%
    • 이오스
    • 1,124
    • +3.21%
    • 트론
    • 278
    • +5.3%
    • 스텔라루멘
    • 685
    • +14.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50
    • +3.18%
    • 체인링크
    • 25,170
    • +10.54%
    • 샌드박스
    • 851
    • +0.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