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오늘(7일) 밤부터 내일(8일) 새벽 사이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핑크 슈퍼문'이 뜬다.
7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을 기준으로 달이 뜨는 시각은 이날 오후 5시 59분이며, 8일 오전 3시 9분에 가장 크고 밝게 비칠 것으로 보인다.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가 38만4400km인데, 내일 새벽엔 1년 중 가장 가까운 35만6907km까지 다가선다.
이번 '슈퍼문'은 올해 10월 31일로 예정된 1년 중 가장 작은 달 '미니문'보다 14% 크고, 30% 더 밝다.
'핑크문'은 4월에 피는 봄꽃인 '모스핑크'의 개화를 알리는 '풀핑크문'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달과 지구가 가까워지면 인력이 강해져 해수면 수위가 상승하기 때문에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피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