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프리미엄 백화점을 운영하는 ‘존 루이스(John Lewis)’의 英 런던 소재 본사 1층에 LG 스타일러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현지 고객들이 신개념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분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하며 선전했다.
LG전자는 7일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14조7287억 원, 영업이익 1조904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8.3%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971%,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했다.
이로써 LG전자는 2018년 1분기 영업이익(1조1078억 원) 이후 8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 원 돌파를 기록했다.
올해도 상고하저 실적 계절성이 반복되며 견조한 1분기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가전(H&A)과 TV( HE) 부문은 매출 증가와 비용 감소가 맞물리며 실적 개선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은 출하량 감소로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