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권의 요충지인 충남 서산에 첨단 자동차 산업 기지가 들어선다.
9일 기아자동차와 민간개발산업단지 전문 건설사인 계룡건설은 충남 서산 지곡면 화천리, 무장리 성연면 오사리 일원에 405만1069㎡(122만5448평)규모의 서산 일반산업단지 오토폴리스를 분양 중이라고 밝혔다.
오토폴리스는 서산 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로 황해 경제 자유구역 지곡지구와 인접해 자동차 클러스터의 중심부에 들어선다는 평을 받고있다.
이곳은 오는 2010년까지 총 6480억원을 투 입할 예정으로 현재 현대기아차 계열사인 현대파워텍(주)와 (주)파텍스가 입주해 가동 중에 있다.
용도별 개발 규모는 공장용지가 263만7602㎡(65.1%), 주거 및 지원 시설 용지 17만2772㎡ (4.2%), 공원 및 녹지공간 69만7229㎡(17.2%), 도로 42만1693㎡(10.5%), 배수지 및 폐수 처리장 등 기타 시설 12만1773㎡(24.0%) 등이다. 특히 공원 및 녹지공간의 비율이 타 산업단지에 비해 높게 설계돼 친환경 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산시 관계자는 “오토폴리스 조성은 핵심 전략산업 육성기반을 앞당기고 주변 자동 차산업벨트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서해안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화에도 큰 몫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토폴리스는 황해경제자유구역, 명천 자동차 전문화 단지, 성연 자동차 전문 단지 등과 연계하여 첨단 자동차 클러스터 집적화 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조립금속제품제조,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 업체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문의)041-663-6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