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는 9일 협회 23층 대회의실에서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 간담회'를 갖고 애널리스트 윤리 강화 및 조사분석업무 관련 제도 개선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40여개사의 리서치센터장들은 최근 애널리스트의 도덕성 및 조사분석자료의 정확성 등에 대한 논란으로 업계 신뢰가 저하되고 있다고 판단하여 우선적으로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이를 준수할 것을 다짐하는 등 자정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애널리스트의 자율성을 진작하고 리서치 업무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안들을 협회에 건의했다.
황 회장은 "애널리스트는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막대한 만큼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을 깊이 인식하고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건의 사항들을 충분히 반영하여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황 회장은 최근 주가하락과 관련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 줄 것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