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이 국회에서 열린 제3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중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생당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사태로 인한 여야 정치권의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논의와 관련해 “한국은행 발권력을 동원한 지급 검토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정우식 민생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중앙은행의 발권력 동원은 물가 급등 및 국가신용도에 부정적이기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면서도 “현재 코로나19 국난은 수요감소에 따른 디플레이션의 우려가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내수시장의 생태계 회복은 매우 절실하다”며 “폴 크루그먼이 제안한‘‘비상식적 통화정책’은 코로나19 국난 극복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는 것을 한국은행은 직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