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인도공장 폐쇄 등 코로나19 직접 피해 발생 '목표가↓'-NH투자

입력 2020-04-0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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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8일 현대건설기계에 대해 인도 공장 폐쇄 등 코로나19의 직접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목표가를 3만3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홀드’를 유지했다.

최진명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사실상 올해 매출목표인 3조 원 달성 가능성은 희박해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1분기엔 중국 생산설비 운영이 사실상 중단됐고 최근엔 인도 공장이 통행 금지로 임시 폐쇄돼 2분기 실적 차질도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3월부터는 피해 발생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된 상황”이라며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각국 건설현장에서 사업이 번번이 중단되고 있고 이에 굴삭기 수요 위축도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당장의 수요 급감도 문제지만 업계 전반에 걸쳐 재정악화가 나타남에 따라 딜러들의 구매력이 약화됐을 가능성도 높다”며 “시장의 수요 회복과 딜러들의 구매력 정상화에 최소 6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특히 중국 건설기계시장에서의 점유율 감소는 향후 중국에서 시장 회복이 나타나더라도 수혜가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인도 및 타 지역에서의 유의미한 점유율 확보가 선행돼야만 빠른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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