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 경쟁력 격차 확대 전망 ‘매수’-미래에셋대우

입력 2020-04-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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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분기별 실적 추정.
▲LG화학 분기별 실적 추정.
미래에셋대우는 8일 LG화학에 대해 배터리 업체들 사이의 경쟁력 격차 확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 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 박연주 연구원은 “최근 유럽 자동차제조협회에서 집행위원회에 환경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수요에 대한 우려가 생겼다”며 “그러나 이로 인해 폭스바겐 등 유럽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전략이 바뀌거나 늦춰질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전기차를 개발했고 생산 설비도 갖춰 선주문까지 받은 상태로, 무엇보다 시장 경쟁 차원에서 전기차 개발을 늦출 수 없을 것”이라며 “테슬라는 미국에 이어 유럽 시장도 잠식하기 시작했고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인 반면, 기존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모델들은 테슬라만큼의 상품성을 갖추지 못했는데, 전기차 개발이 더 늦어진다면 그 격차는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급격한 경기 둔화 국면에서 상위 배터리 업체와 하위 업체 사이의 경쟁력 격차는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우선 고객사 측면에서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상위 자동차 업체와 그렇지 못한 업체 사이에 격차가 커질 전망이다. 후발 배터리 업체들은 수요 둔화와 투자 위축 등으로 경쟁력 확보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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