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는 이정환 이사장이 오는 12일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세계거래소연맹(WFE : World Federation of Exchanges) 총회에 참석해 세계 주요 증권거래소 대표들과 최근 금융위기와 관련, 각국 자본시장의 최근 동향 및 대처방안 등을 논의 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오는 10일부터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IMF 연차 총회에서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대한 종합적인 대처 방안이 논의 되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CME(Chicago Mercantile Exchange) 그룹과 ICE(InterContinental Exchange)의 정회원 가입, 연맹 전략사업, 유럽시장과 미국시장에서의 시장 분열 현상(market fragmentation) 등이 주요 논의 사항이다.
이정환 이사장은 현재 동 연맹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12일에 열리는 이사회에 참석하여 연맹의 주요현안에 대한 사무국의 보고를 받고 총회 상정 안건을 사전 심의할 예정이다.
특히, NYSE Euronext, 런던증권거래소, 독일거래소 및 말레이시아 거래소 등의 이사장들과 개별 면담을 갖고, 최근의 세계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안정적 시장관리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이들 거래소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