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씨앤피가 자안그룹과 조인트벤처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자안그룹은 글로벌 럭셔리 패션 뷰티 플랫폼 ‘셀렉온’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한솔씨앤피는 이번 조인트벤처 추진을 통해 자안그룹의 셀렉온 플랫폼 사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셀렉온 플랫폼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물류 역량이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셀렉온 B2C 플랫폼이 눈에 띄게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하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지난 2015년 론칭 이후 가파르게 성장해왔다.
이와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셀렉온은 B2C 플랫폼을 올해 해외 시장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5개국어를 적용한 리뉴얼을 통해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기타 아시아 지역과 미국까지 전 세계로 고객층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올해 B2B 플랫폼이 추가로 오픈 예정이며, 기존에 자안그룹이 운영 중인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 관련 수출ㆍ도매ㆍ소매 물량까지 더해지면 자안그룹이 취급하는 물류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솔씨앤피 관계자는 “이번 조인트벤처를 통해 아마존, 쿠팡과 같은 정교한 물류 시스템을 갖춰 자안그룹의 셀렉온 플랫폼 사업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기존 한솔씨앤피가 영위하는 도료사업에 대한 물류까지 전담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 물류까지 취급 가능한 대형 물류 시스템을 확보해 셀렉온 플랫폼이 더욱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