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양광 발전 및 분양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2001년 정부가 태양광 발전 사업을 국가사업으로 권장하기 시작한 이후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태양광 발전소는 하나의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로 인한 REC 현물 단가 하락으로 많은 태양광 발전소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를 타개하고자 ㈜파랑티에스에너지가 전국에서 상업 운전 중인 태양광 발전소 매입을 결정했다. 따라서 이 결정은 REC 장기계약이 되지 않은 상태로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는 개인 및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파랑티에스에너지는 설계 및 시공, 인허가 업무를 진행하며, 태양광 발전 EPC 사업 및 태양광 구조물 제작, 태양광 인버터를 포함한 모듈 유통 등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태양광 발전·분양 전문기업이다.
㈜파랑티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전국 상업 운전 중인 태양광 발전소 가운데 400kW 이상 3MW 이하의 개인 및 기업이 상업 운영 중인 발전소를 매입할 것”이며 “매입은 REC 장기계약이 되어 있지 않은 발전소, 평균 발전량 3.6시간 이상 발전소, ESS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발전소 또는 ESS 설치공간이 있는 발전소가 대상”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8년 법인을 설립한 ㈜파랑티에스에너지는 당시 총 매출이 34억 원이었으나, 설립 1년 만인 2019년 총 매출이 약 143억 원으로 상승하는 등 매출액 4배 성장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파랑티에스에너지는 국내를 넘어 태양광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으로 진출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