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 스마트 음압병실 전달

입력 2020-04-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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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성이엔지)
(사진제공=신성이엔지)

신성이엔지가 위니케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전염성 높은 질병 환자의 진료 및 치료를 위해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 이동형 스마트 음압병실을 기부한다.

9일 신성이엔지는 전날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 이동형 스마트 음압병실 1대를 전달하고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양 측이 각각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전염병 대응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성이엔지의 이동형 스마트 음압병실은 신속하게 설치 가능한 공기 주입 텐트 방식의 음압격리 부스다. 빠른 설치와 완벽한 격리가 가능하며, 외풍과 강설에 견디는 튼튼한 공기막 구조로 만들어졌다. 사용 후에는 해체할 수 있어 보관도 손쉽다.

또 클린룸 기술을 적용하여 안전한 동선 구획으로 음압 및 청정도를 유지하고 진료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통합 제어 시스템은 양압과 음압을 조절하여 공기의 흐름을 해석하고 병원균 확산 방지도 가능하여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강승하 위니케어 사장은 “국내 병원, 선별진료소, 군 부대 등을 초기 시장으로 염두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며 “개발 초기부터 수출을 계획하였으며, 다양한 국가에서 관심과 수출 요청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성이엔지는 코로나19와 같은 전염성이 높은 질병의 확산을 막기위해 다양한 의료시설 및 선별진료소에 보급되는 이동형 음압시설에 대한 성능평가의 표준 마련에도 앞장서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한국공기청정협회, 한국기계연구원, 하나지엔씨, 에어랩과 함께 이동형 음압시설의 성능 인증 평가 표준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동형 음압시설의 성능 시험방법 표준 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중이다.

연구기간은 올해 7월까지로, 소비자가 우수한 성능의 음압병실을 쉽게 구별하고 선택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이사는 “이번 스마트 음압병실의 설치를 통해 신성이엔지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이 함께 협력하고 코로나19의 종식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음압병실, 선별진료소와 같은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유성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병원장은 “음압병실을 상시 보유하고 활용하기에는 여러가지 어려운 점들이 있었는데, 신성이엔지의 이동형 스마트 음압병실은 설치가 간편하고 편리하여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성이엔지와 상호 협력하여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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