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021년도 재난안전사업 예산 사전협의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재난안전사업 예산 사전협의는 전체 중앙행정기관의 재난 및 안전관리 496개 사업 중 연구개발사업을 제외한 410개 사업, 총예산 16조8000억원을 대상으로 투자 방향과 우선순위 등을 검토해 투자 우선순위를 6월 말까지 확정하는 절차다.
내년 예산의 중점투자 방향은 신종 감염병·복합재난 대응력 강화, 기후변화 위험 선제적 대처, 기반시설 회복력 확보, 현장 중심 대응역량 제고, 예방 중심 생활안전 강화, 포용적 안전관리 확대 등이다.
윤종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기후변화 재난, 노후기반시설 사고 등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재난 예방을 위해 집중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