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도 '착한 임대료' 동참…이마트24, 코로나 극복 응원메시지 공모전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경제가 어렵습니다. IMF 시절 '아나바다' 국민운동으로 힘든 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이투데이는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거나배바(사회적 거리두기, 함께 나누기, 서로 배려하기, 바이러스 바로 알기)' 캠페인을 서울시, 대한상의와 함께 전개합니다.

▲롯데칠성음료가 7일 서울의료원 의료진들에게 음료수를 지원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코로나19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유통업계가 훈훈한 나눔 행렬을 통해 고통분담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대기업보다 어려움을 겪는 중소 자영업자는 물론 의료진들에게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는 유통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

롯데자산개발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파트너사를 위해 3~4월 임대료를 30% 인하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대료 인하는 롯데자산개발이 운영하는 롯데월드몰, 롯데몰 등에 입점한 점포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조치로 총 760여개의 중소 파트너사가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이는 전체 브랜드의 약 67%에 달하는 수치다.

롯데몰은 입점 브랜드를 유치하는 임대인이면서 임대료를 납부하는 임차인의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 코로나 19 위기로 롯데자산개발도 임대인을 상대로 임대료 인하를 요청하는 상황에서 롯데월드몰, 롯데몰 등에 입점한 중소 파트너사를 위해 선제적으로 임대료 감면 등 지원책을 마련했다.

롯데자산개발은 이에 앞서 3월과 4월의 임대료를 3개월간 납부 유예(각각 7월, 8월부터 3개월씩 분할 납부)하고 결제대금을 분할 선지급하는 등 입점 파트너사들의 재무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점포 영업시간도 단축해 파트너사의 인건비와 관리비 등 운영비를 절감하기 위한 조치도 시행했다.

롯데자산개발은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해 각종 비용절감은 물론 임원 월 급여의 일부 반납 등 비상경영체제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료진을 위한 지원도 폭넓게 이뤄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7일 환경재단과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서울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학교병원 등 서울지역 국공립병원 총 4곳에 게토레이 등 음료수 총 2만개를 지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온종일 밀폐 방호복을 입고 땀을 흘리며 고생하시는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환경재단과 긴밀한 협업을 진행했다.

버드와이저는 WHO(세계보건기구) 발족일인 ‘세계 보건의 날(4월 7일)’을 맞아 전 세계 의료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버드와이저는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영상 ‘하나의 팀(#ONETEAM)’을 제작, 브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했다. 버드와이저는 60초 분량으로 제작된 영상을 통해 전 세계인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쉴 틈 없이 노력하고 있는 용감한 이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버드와이저는 4월 7일 하루 동안 판매된 전 세계 각 국가의 버드와이저의 수익금을 의료진들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버드와이저 하루 판매 수익금 전액을 사랑의 열매 '코로나19 특별모금'에 전달키로 했다.

이마트24는 좋은생각과 손잡고 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시지 공모전을 14일 오후 5시까지 이마트24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보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25자 내외(한글. 영문, 특수문자, 띄어쓰기 포함)의 간단한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는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하다. 이마트24 모바일 앱 이벤트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 공모전’에 접속해 댓글을 남기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28일 당선작 10개 작품을 발표하고, 수상자 10명에게 ‘좋은생각’ 1년 정기구독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참여상 총 50명을 선정해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이마트24는 당선작 10개 작품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