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려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10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23포인트(-0.07%) 하락한 1834.98포인트를 나타내며, 183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 중이다.
개인은 482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70억 원을, 기관은 412억 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1.54%) 업종의 상승 출발이 두드러진 가운데, 철강및금속(+1.02%) 비금속광물(+0.7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전기·전자(-0.49%) 유통업(-0.17%)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섬유·의복(+0.70%) 운수장비(+0.56%) 운수창고(+0.51%)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화학(-0.03%) 의료정밀(-0.0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0.10% 내린 4만905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상승 출발한 종목은 11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18% 오른 49만8500원을 기록 중이고, 신한지주(+2.31%), 현대차(+2.27%)가 상승 중인 반면 LG생활건강(-1.67%), SK하이닉스(-0.94%), NAVER(-0.30%)는 하락 출발하고 있다.
그 외 신풍제약(+20.54%), 경방(+11.85%), 페이퍼코리아(+11.75%)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두산솔루스(-11.27%), 두산퓨얼셀2우B(-8.61%), 두산솔루스2우B(-7.49%) 등은 하락 출발했다.
현재 411개 종목이 상승 중인 가운데 하락 종목은 334개다. 11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13원(-0.50%)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화는 1117원(-0.31%), 중국 위안화는 172원(-0.3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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