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병선 제1차관이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을 방문해 코로나19 연구용 마우스 모델 개발 진행상황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등을 개발할 때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전 실험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연구를 거치는 것은 일반적이다. 이날 정병선 차관은 코로나19 전임상 연구에 필요한 생쥐 개발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기업 등의 신속한 전임상연구 지원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사업단은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생쥐 모델을 개발해 8월경 대량생산하고 산‧학‧연‧병에 제공할 방침이다. 치료 후보약물의 효과검증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생쥐 모델의 폐병변 병리 진단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병선 차관은 “국내 산‧학‧연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사람과 같이 코로나 19에 감염되어 폐병변이 발현되는 동물 이용이 필수적”이라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동물모델을 신속히 개발해 현장에 보급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