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세계 각국과 한국은행은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하락하며 370선 아래로 밀려났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44%(1.63P) 내린 369.84로 거래를 마쳐 닷새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날 새벽 미국과 유럽연합 등 7개국의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공조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상승출발했다.
이후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소식이 추가로 들려오면서 장중 377.27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늘리면서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0억원, 8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5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타제조(2.77%), 섬유·의류(1.99%)를 비롯해 반도체와 금융, 의료·정밀기기, 방송서비스, 화학, 일반전기전자, 정보기기가 1% 미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려 NHN(-0.17%), 하나로텔레콤(-0.20%), 메가스터디(-0.06%), 동서(-1.12%), 성광벤드(-5.92%), 다음(-2.43%), SK컴즈(-2.59%)가 떨어졌다.
반면 태웅(10.41%)이 급등했고 셀트리온(4.93%), CJ홈쇼핑(0.19%), 태광(1.65%), 소디프신소재(6.12%), 서울반도체(2.36%), 에스에프에이(0.91%), 코미팜(2.70%)이 올랐다.
종목별로는 도이치모터스가 우회상장하는 다르앤코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태양광 실리콘 장비분야 진출 소식이 알려지면서 NCB네트원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23개를 더한 4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4개 포함 551개 종목이 내렸으며 9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