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가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9일 상해종합증시는 전일보다 0.84%(17.64P) 떨어진 2074.58을 기록했다. 또한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1.44%(1.73P), 0.41%(1.16P) 내린 118.41, 280.32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공조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기 둔화로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며 장 초반 강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메리츠증권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번 금리 인하가 美 증시의 폭락 이후 실시됐고 인하폭이 0.27%p에 그쳐 단기적으로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볼 때 기업의 부담을 줄여 증시의 펀더멘탈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