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사장 내정자.(사진제공=KT)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임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5G(세대) 이동통신이 만들어갈 미래에 확신을 갖고 밀고 나가자"고 당부했다.
구 대표는 10일 KT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5G가 가져올 미래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며 "고객의 삶과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는 더 큰 변화가 곧 다가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KT가 조선, 의료, 로봇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만들고 있는 5G 도입 사례는 일종의 기술검증(PoC)"이라며 "KT가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면 전 산업에서 5G가 확산하는 결정적 순간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KT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올해 현장 조직인 광역본부로부터 가장 먼저 업무보고를 받았고, 업무를 잘 아는 실무자들이 회의에 참여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문화가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KT의 모든 영역에 고객을 중심에 두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빠르고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하자"며 자신이 내세운 경영원칙인 '고객발 자기혁신'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