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김봉진 대표에 "소상공인이 있어야 배민도 있다"

입력 2020-04-10 2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영선<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0일 배달의민족 수수료 개편 전면 백지화를 선언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에게 "잘했다. 소상공인이 있어야 배민도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대표와 두 차례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박 장관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박 장관에게 힘이 빠지고 지친듯한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 "장관님 너무 죄송하다"며 "우리의 당초 생각과는 달리 너무 화나신 분들이 많아서 요금체계 개편을 전면 백지화하려고 한다"고 배민 수수료 개편 철회를 사전에 알렸다.

이어 김 대표는 "무엇보다 수수료 인상을 안 한다고 장관님과 약속했던 것이 가장 부담스럽고 죄송하다"며 통화를 마쳤다.

김 대표는 지난 1월 배민을 독일계 기업에 매각한 뒤 독과점에 따른 수수료 인상 우려가 터져나오자 박 장관에게 "수수료를 올리지 않겠다고 약속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SNS에 "소상공인과 벤처·스타트업계 양쪽 모두를 어루만져야 하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선뜻 '잘 생각했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 말이 또 상처가 될까봐 잠시 멈춰섰다"며 "'세상 일이 늘 내맘처럼 받아들여지지 않지만 그럴때일수록 마음의 평정을 잃지않아야 한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하면서, 내 말의 뜻이 무엇인지 알것이라고 생각하며 배민의 최종결정을 기다렸던 하루"라고 심경을 전했다.이후 배민이 수수료 개편 철회를 발표하자 이번에는 박 장관이 먼저 김 대표에게 전화해 "잘했다"며 지지의사를 표했다.

김 대표는 "이번에 참 많이 배웠다"고 말했고, 박 장관은 "소상공인이 있어야 배민도 있다. 마음 추스르시라"고 위로를 건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동계올림픽 영상 사용, 단 4분?…JTBC·지상파 책임 공방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768,000
    • -1.1%
    • 이더리움
    • 2,899,000
    • -5.39%
    • 비트코인 캐시
    • 825,000
    • -0.72%
    • 리플
    • 2,179
    • -0.82%
    • 솔라나
    • 127,600
    • -1.16%
    • 에이다
    • 416
    • -4.81%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2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810
    • -3.24%
    • 체인링크
    • 12,930
    • -3.79%
    • 샌드박스
    • 129
    • -5.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