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들은 취업을 준비하며 가장 가지고 싶은 스펙으로 ‘인턴 경험’을 꼽았다. 직장인들이 가장 갖고 싶은 이직 스펙은 '외국어 회화 능력'이었다.
11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2296명을 대상으로 ‘가지고 싶은 스펙’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직장인과 취준생 다수가 취업·이직을 준비하며 가지고 싶은 스펙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취업, 이직을 준비하며 갖고 싶은 스펙이 있다’는 응답은 직장인이 91.9%로 취준생 91.4%에 비해 다소 높았다.
취준생의 경우 ‘인턴 경험(44.6%)’을 가장 가지고 싶어 했다. 이어 ‘전공/직무 관련 자격증(42.2%)’과 ‘외국어 회화 능력(32.8%)’, ‘공인 영어 점수(토익/스피킹 등)(26.4%)’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은 ‘외국어 회화 능력(40.9%)’을 가지고 싶은 이직 스펙 1위로 꼽았다. 이어 ‘전공/직무 관련 자격증(33.1%)’, ‘중요 업무(프로젝트) 경험/성과(28.5%)’, ‘업계 상위 기업에 재직한 경력(27.3%)’ 순이었다.
원하는 기업에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취준생보다 직장인이 소폭 높았다.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자신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취업준비생 중 48.4%가 ‘자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직장인은 절반 이상인 51.7%가 원하는 기업 이직에 ‘자신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취업·이직을 준비하며 자기소개서, 이력서 컨설팅을 받을 의향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취준생 80.3%, 직장인 71.8%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