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호 위원장은 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기업들이 거느리고 있는 IT계열사에 대한 부당지원 행위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나라당 이사철 의원은 "재계순위 20위내의 대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IT계열사 15개사를 보유하고 있고 대부분 대기업 오너들이 직접 소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중 동일 계열사로부터 벌어들이는 매출 비중이 50%가 넘는 곳이 12개사로 재벌들의 IT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등 부당 지원을 일삼고 있다"며 이에 대한 공정위의 조사를 촉구했다.
이에대해 백 위원장은 "대기업 IT계열사 뿐만 아니라 금융계열사 부당 지원 등을 보고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입증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조사할 의지가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