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가 또 자제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11일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 6회는 전국 18.8%, 수도권 21.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선우(김희애 분)와 이혼하고 쫓기듯 떠났던 이태오(박해준 분)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오며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특히 지선우의 치밀한 복수에 휘둘린 채 떠나야 했던 이태오가 사뭇 달라진 분위기로 2년 만에 돌아오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곁에는 여다경(한소희 분)와 그 사이에서 출산한 아이가 함께했다. 그는 “돌아온 것엔 이유가 있지 않겠냐. 신세를 진 사람한테는 그만큼 갚아줘야 한다”라고 말해 불어닥칠 폭풍을 예고했다.
‘부부의 세계’는 매편 마다 시원한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를 빠르게 흡수했다. 1회 방영 당시 6.3%로 시작했던 시청률은 4%씩 꾸준히 상승하며 현재는 방송 6화 만에 18%에 올라섰다.
이는 동 시간대 1위이자 ‘스카이캐슬’에 이은 역대 JTBC 드라마 2위이다. 특히 눈여겨볼 것은 ‘스카이캐슬’ 6회 방영 당시 기록한 시청률이 8.9%라는 것이다. ‘스카이캐슬’이 23.8%로 종영한 만큼 ‘부부의 세계’는 얼마나 더 높은 시청률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부부의 세계’는 영국 드라마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한다. 매주 금토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